[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M뱅크는 차별화된 맞춤 점포를 운영하는 등 특화된 대면 영업을 통해 고객 호응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iM뱅크는 차별화된 맞춤 점포를 운영하는 등 특화된 대면 영업을 통해 고객 호응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사진=iM뱅크 제공
현재 iM뱅크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면 영업을 펼치고 있는데, △직장인들이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점포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점포 △매주 찾아가는 이동점포 등이 대표적이다.
야간 운영 점포로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은 'iM뱅크 대구 동성로지점'이다. 영업시간 연장 특화점포인 'Time+뱅크' 1호점으로,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은행 영업 마감시간인 오후 4시보다 3시간 더 연장 운영하는 것이다. 동성로는 대구에서 주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철역인 반월당역에 소재하고 있고, 지하철 1·2호선의 환승역으로 직장인 고객의 접근성이 용이한 편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융의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전문적이고 충분한 대면 상담을 원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 퇴근 후 대면 은행업무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생각해 'Time+뱅크' 영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1호점은 지난 5월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6월 말 정식 시행 후, 운영 3개월 차를 맞이했다. 실제 주요 고객층은 직장인 고객들로, 퇴근 후 지점을 방문해 금융상담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점 관계자는 "연장 시간 동안 지점을 찾으시는 고객들은 퇴근 후 심도 깊은 금융상담을 받는 비율이 높다"며 "젊은 연령대의 고객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동화 등으로는 한계가 있어 금융전문가들과의 세심한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좋다"고 밝혔다.
실제 직장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해당 지점의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로지점의 주요 금융상담 내용으로는 직장인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인데, 이를 토대로 올해 7월 전체 거래량은 연장운영 전인 지난 4월 대비 약 4.4% 증가했다. 그 중 예금과 대출 등 주요거래는 1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iM뱅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세심한 고객 특화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디지털 채널의 빠름과 편리함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세심한 전문 서비스, 친절한 대면 영업 등으로 지역과 지역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