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국회 국방위원 등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할 ‘글로벌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중소벤처 방위산업 업체들에게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첨단 소부장·IT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첨단 소부장·IT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사진=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제공
이번 토론회는 세계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방산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방산 기술이전 영역 확대와 절충 교역 파트너십 마련, 교육 훈련 분야 수출 지원 등 법 및 제도 마련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승찬 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 무소속 의원 등 국회의원과 입법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대기업 중심 체계로 인해 방산 중소기업의 기초 체력이 약화되다보니 입법을 통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나 기술 개발 촉진 인센티브 등이 제도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방위사업청 방산정책과장과 삼정회계법인,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보안연구소의 관계자들이 △방산 해외 수출 및 상생 협력 추진 현황 △유럽의 방위산업 전망 및 K-소부장 IT기업 진출전망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 성장 방안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상생 협력위한 법제도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가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된 만큼 방산 직간접 관계자들이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나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세계정세 불안으로 첨단 방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첨단기술의 근간이 돼야 할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거꾸로 약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쓰러지면 한국 방산의 미래가 없다는 문제 인식을 토대로 이번 토론회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현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원사 소개와 안건 상정 및 의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 회장 취임 이후 협회를 재구성하고 신임 회원사를 모집하는 등 방산 중소벤처 업체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