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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미쳤다, 브레스트전 2골 '개막 4경기 9골=EPL 최초'…맨시티, 2-1 역전승 '4연승 질주'

2024-09-15 08:0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개막 초반부터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멀티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14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승점 12가 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맨시티 승리의 주역이 혼자 2골을 터뜨린 주포 홀란드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돼 수비진의 실수로 브랜트포드의 요아네 위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홀란드가 2골 활약으로 맨시티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개막 후 4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처음부터 리드를 뺏긴 맨시티지만 무서운 골잡이 홀란드가 있었다. 홀란드는 전반 19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밀어준 볼을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홀란드가 슛한 볼이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홀란드는 전반 32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골키퍼 에데르송이 보내준 롱킥을 홀란드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따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2-1 역전을 시켜놓았다.

이후 두 팀 모두 골은 나오지 않았다. 홀란드는 후반에도 두 차례나 좋은 골 기회를 잡아 해트트릭을 달성하는가 했지만 아쉽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홀란드는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무려 9골이나 터뜨렸다. 개막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시즌 1호 골을 신고하더니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트전에서는 연속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브랜트포드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3경기 연속 멀티골이며 9골로 EPL 득점 부문 압도적 1위다.

EPL에서 개막 후 4경기 9골을 기록한 것은 홀란드가 사상 최초다. '괴물 골잡이'란 별명이 어울린다.

한편  브렌트포드에서 EPL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수비수 김지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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