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추석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인당 쓴 평균액수는 지난해 1만6000원으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렸던 4년 전보다 40%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인당 쓴 평균액수는 지난해 1만6000원으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렸던 4년 전보다 40%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김상문 기자
15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추석(9월 28일∼10월 3일) 연휴 기간 자사카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1.8건, 1만6582원을 결제했다.
2020년 설 연휴 당시 1만4082원을 기록했던 휴게소 평균 인당 이용 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같은 해 추석 연휴에는 1만1786원으로 떨어졌다. 2021년 설에는 1만1185원에서 점차 회복해 2022년 추석에는 1만5089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높아졌다.
연휴 기간 휴게소 매출액은 연휴 첫날과 명절 당일, 명절 다음날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준으로 연휴 첫날인 9월 28일 매출액이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220% 늘었고, 추석 당일인 29일 265%로 정점을 찍은 후 다음 날인 30일 242% 늘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24%로 떨어졌다.
휴게소 이용금액 증가율은 남성(143%)보다는 여성(251%)이 높았고,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255%), 30대(191%), 50대(178%)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전날인 9월 28일 오전 2시에서 3시 사이 매출액 증가율이 직전 2주간 일평균 대비 1751%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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