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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의 시작" 삼성, 실리콘벨리에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

2015-09-25 11:26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국 현지 사업역량 강화해 미래혁신 박차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미주 신사옥은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R&D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24일(현지시간) 글로벌 IT산업 혁신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DS(Device Solution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글로벌 IT산업 혁신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DS(Device Solution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983년 처음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현지법인은 반도체 첨단기술 연구개발, 현지 마케팅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신사옥은 미국 진출 30년 만인 2013년 건설을 시작해 이번 달 완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현 부회장, 김기남 사장,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샘 리카르도(Sam Liccardo) 산호세 시장,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삼성전자 현지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사옥 준공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미국 각 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다양한 부품 분야의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지원 역량을 한 곳에 결집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메모리, 시스템 LSI, LED,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등 부품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새롭게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NBBJ가 설계하고 웹코 빌더스(Webcor Builders)가 건설한 이번 미주총괄 신사옥은 110만 평방피트 면적에 10층 건물로 지어졌다. 최대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야외정원, 체육시설, 식당, 교육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현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삼성전자는 국내 연구소에서는 중장기 미래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거점에서는 현지고객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는 등 국내외 R&D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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