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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취임 첫 게시물…“자유는 공짜 아냐”

2024-09-16 11:19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15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6개월 여 만에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사진=인스타그램 화면 캡쳐



16일 정 회장 인스타그램에는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착용한 사진이 게재돼있다. 사진 속 인물은 정 회장 본인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진은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5일 오후 올라왔다. 올해 3월 회장직에 오른 후 6개월여 만에 올린 SNS 게시물이다. 

정 회장은 사진을 올린 이유나 영문 문구가 어떤 맥락을 지니는지 등에 대한 부연 설명은 따로 하지 않았다. 게시물에는 댓글기능도 차단했다. 

정 회장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0만 명을 넘는다. 재계에서는 드물게 화제성을 보유해 SNS 인플루언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게시물 이후 회장 승진과 함께 SNS를 멈췄다. 

이번 정 회장의 게시물에 대해 그룹 안팎에서는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실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경영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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