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현' 주제 발표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현, 지속가능하고 강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25일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열린 제22차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창조경제 가 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날 한 청장은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현’을 소개하는 발표를 통해 한국경제가 산업화와 지식기반경제 시대를 거쳐 창조성과 도전적 기업가 정신이 이끄는 창조경제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중심에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 등 내수 활성화의 핵심인 중소기업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그간의 혁신적인 노력으로 신설법인과 신규벤처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벤처기업수가 지난해 3만개로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창업기업 생존율과 기회형 창업 비중 저조 정책의 보완 필요사항을 점검·개선하기 위해 올해의 경우 △우수인력 기술창업 활성화 및 창업환경의 획기적 개선 △창조제품 통합유통 플랫폼 구축 및 창조경제혁신센터내 인프라를 통한 시장견인형 판로확대 정책의 추진으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기술창업 활성화와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기술창업자 양성 △Start-up Valley(스타트업 밸리) 조성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팁스) 프로그램 확대를, 수요견인형 시장진입 촉진을 위해선 △유통 플랫폼 구축 및 확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강조했다.
한 청장은 기술창업화를 통한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현으로 지속가능하고 강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으로 중소기업이 한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정책목표라고 설명했다.
강소기업 육성과 관련해선 고도성장을 추구하는 APEC 대다수 국가의 중장기적 목표로, 회원국 간 역동적인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한국 정부가 발표한 대책이 APEC 회원국들의 중소기업 발전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