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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전국 한낮 기온 30도 넘어…당분간 무더위 지속

2024-09-17 10:14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추석인 17일에도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체감 온도는 33도~35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한 제13호 태풍 '버빙카' 사이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면서 이날도 전국에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 영향이다.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광주·부산 33도 △대구 34도 △울산 32도 등이다.

추석인 17일에도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동해안, 한라산 등을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특보 발령지 중심 체감온도는 최고 33~35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추석은 양력으로 이른 편이지만, 이를 고려해도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는 매우 이례적이다. 평년 9월 17일 최고기온은 '24∼28도'로 이날 예상 최고기온보다 5도 안팎이 낮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19일까지 기온은 이날과 비슷하고, 이후 21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지역들이 있을 예정이다. 

22일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평년기온을 웃도는 상황은 하순까지 유지될 수 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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