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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발 71분 뛰었으나 '침묵'…울버햄튼, 브라이턴에 2-3으로 져 EFL컵 16강 진출 실패

2024-09-19 08: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침묵하며 약 71분을 뛰고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브라이턴에 져 EFL(카라바오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24-2025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져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돼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결정적 활약도 못해 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슈팅을 한 번밖에 시도하지 못했는데, 후반 4분 먼 거리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황희찬이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못한 채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브라이턴에 져 카라바오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울버햄튼은 전반 14분 브라이턴의 카를로스 발레바에게 왼발 중거리포에 의한 선제골을 얻어맞고 리드를 뺏겼다. 전반 31분에는 엔 시몬 아딩그라에게 또 중거리슛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맷 도허티의 컷백을 곤살루 게드스가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버햄튼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선수 교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울버햄튼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회를 엿보던 브라이튼이 후반 40분 페르디 카디오글루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도일의 골로 다시 한 골 차로 좁혔지만 따라잡기에는 남은 시간이 없었다. 16강행 티켓은 브라이턴이 가져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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