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주식을 조금씩 모으며 살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케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
주식 모으기는 종목을 정하고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수량은 온주(1주)부터 소수점으로 정할 수 있다. 적은 투자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원하는 금액과 주기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투자 가능한 종목은 국내주식, 국내 ETF, 해외주식, 해외 ETF 등 4가지다. 국내주식은 최소 100원부터 해외주식은 1000원 이상부터 한도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특히 해외주식 온주(1주) 모으기를 신청하면 자동환전 기능을 신청할 수 있다. 거래가 되는 날에 NH투자증권에서 정한 환율로 자동 환전이 진행된다.
케뱅은 오는 12월 말까지 거래수수료 면제 및 환전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주문하는 모든 종목의 매수 수수료가 무료다. 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원화로 주문 또는 소수점 주문 시 환전 수수료가 1달러당 최대 0.5원 할인을 적용한다. 자동 환전 우대도 97%가 가능하다.
한편 케뱅은 최근 국내채권, 미국채권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투자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앱에서 주식거래, 가상자산, 실물 금 구매 등 투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케뱅 관계자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을 차곡차곡 부을 수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혁신 투자 허브(Hub)'로 케이뱅크를 위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