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다음주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향세를 나타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21.0원 하락한 1615.1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1.0원 내린 168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9.2원 하락한 1573.5원이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가는 1585.9원이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1.8원 하락한 1451.4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번 주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83.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상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6달러 오른 73.5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다만 대한석유협회는 다음주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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