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2라운드 단독 3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다. 16언더파로 선두를 지킨 지노 티띠꾼(태국)과는 4타 차로 벌어졌고, 14언더파로 2위를 유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는 2타 뒤졌다. 3위는 13언더파의 류옌(중국)이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선두와 격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할 만하다. 유해란은 가장 최근 열렸던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올린 바 있어 기세는 좋다.
유해란은 이날 1, 2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출발이 좋지 못했다. 그래도 전반 버디 3개를 잡아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여 순위가 크게 밀려나지는 않았다.
장효준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6위(11언더파)로 올라서며 시즌 첫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김아림과 김세영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10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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