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동민의 27개월 딸 지우가 유행어와 몸개그로 32년 차 코미디언 조혜련을 휘어잡는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1회는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으로 꾸며진다. 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박수홍, 딘딘이 함께한다.
이 중 붕어빵 DNA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동민과 그의 딸 27개월 지우는 조혜련을 만나 개그감을 끌어올린다. 지우는 조혜련의 유행어 따라잡기부터 즉석 몸개그까지 ‘개그 천재’의 유전자를 가감 없이 뽐낸다.
이날 지우는 조혜련이 장난감 마이크를 선물하자, 선물조차도 그냥 받는 법 없는 개그맨 딸의 피를 보여준다. 지우는 “지우가 해볼래”라며 능숙하게 마이크를 선점하며 끼를 발산한다. 나아가 지우는 돌연 “혜련이 이모”라고 부른 뒤 “가만 안 두겠어~”라고 조혜련의 유행어를 재연한다.
이어 지우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흘러나오는 몸 개그로 웃음을 선사한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지우는 조혜련에게 절을 하려는 순간, 냅다 누우며 ‘낙법 절’로 웃음을 놓치지 않는다. 이 와중에도 지우는 “용돈 주세요”라며 잊지 않고 용돈까지 챙기는 야무짐으로 조혜련의 지갑을 무장해제 시킨다.
지우는 조혜련의 개그에도 냉정한 평가를 내린다. 지우는 골룸 분장을 한 조혜련을 향해 “골룸 실제로 보니까 안 귀여웠어”라며 단호하게 말한다. 평소에는 공감 요정으로 정평이 난 지우이지만, 개그 앞에서만큼은 냉철한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스튜디오에 조혜련이 깜짝 등장해 MC 최지우와 ‘빠나나날라’ 챌린지를 한다. 최지우는 청순 여신의 대명사 ‘지우히메’ 타이틀은 잠시 내려놓고, 조혜련의 구호에 맞춰 골반을 거침없이 튕기며 흥 모터를 제대로 가동했다는 후문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