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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핀테크업계 애로사항 청취나선 금융당국

2024-09-24 16:0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4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중소 핀테크 기업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제9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4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중소 핀테크 기업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제9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해당 간담회는 당국이 핀테크 기업들의 보육공간인 핀테크 랩을 직접 찾아가 핀테크 기업들을 직접 만나보고, 규제 관련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거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자문해주기 위해 매월 열리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선발기업인 5개 중소 핀테크 기업들(루센트블록, 스퀘어노트, 올마이투어, 파인더스, 펴나니)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바일 상품권 저장·관리 서비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초개인화 AI 보험 에이전트 등 다양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 중 AI 보험 에이전트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 기업은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자기 신용정보를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자사의 LLM을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가공한 후 제공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등은 "제휴 사업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제공하는 화면을 그대로 보여줘야 하며, 화면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를 수집·저장할 수도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금융위 등은 언급된 질의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간담회 종료 후 내부 검토를 거쳐 답변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간담회는 오는 1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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