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63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630선을 되찾았다./사진=김상문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67포인트(1.14%) 오른 2631.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0.44포인트(0.40%) 오른 2612.45로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반납해 한때 26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장 후반 다시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6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75억원, 3669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 중이다.
국내 증시는 장중 중국 정부가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자 중국발 유동성 공급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96%)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0.93%)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4.03%), POSCO홀딩스(1.58%), 삼성SDI(2.24%) 등 이차전지주도 상승했다.
반면 밸류업 수혜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현대차(1.61%), 기아(0.58%), 신한지주(1.08%) 등이 오른 반면 KB금융(-3.53%), 하나금융지주(-3.4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81%), 의료정밀(2.12%), 전기전자(1.51%) 등이 올랐지만 전기가스업(-0.54%), 증권업(-0.4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23포인트(1.62%) 오른 767.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940억원, 6조24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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