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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추억…"악마는 웃었다" 왜?

2015-09-26 21:2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이상일기자] 26일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결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음달 3일 방송되는 '18년간의 추적-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연합뉴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으로 알려진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망간지 16년이 흐른 뒤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된 시기와 맞물려 이 사건을 추적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당시 사건의 전망을 다시 비춰본다.

지난 1998년과 1999년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이태원 살인사건’을 소개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9년 겨울엔 패터슨을 미국 현지서 직접 만나는 등 밀착취재를 벌여왔다. 하지만 그 때에도 페터슨은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고 완강히 주장했다.

그동안 제작진은 관련 법을 철저히 적용해 기필고 패터슨을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함으로써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이에 지난 십수년 간 심층조사를 벌여 알게 된 당시 사태의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한다.

제작진은 패터슨이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떠나 본국으로 무사히 안착하는데 성공했는지,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로 돌아오게끔 만드는 것이 어려웠는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패터슨은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봄 서울 이태원의 한 프랜차이츠 버거매장에서 그때 스물 두살이었던 한 대학생을 잔인하게 죽인 혐의를 받아왔다. 패터슨은 이듬해 우리나라를 떠나 본국인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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