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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헝가리 전통 예술, 한 자리서 만난다

2024-09-25 09:15 |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이 오는 27일과 29일, 헝가리 국립 무용극장 및 에게르 무용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한국 연희 단체 ‘리퀴드 사운드’의 '긴 : 연희해체 프로젝트 I' 공연을 개최한다. 

리퀴드 사운드는 전통 예술 기반 다양한 장르 간 협업을 진행하는 연희 창작 단체로서, 예술의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는 새로운 작품을 매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자음악과 현대무용이라는 틀을 빌어 ‘전통 연희’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품으로 현지 관객과 만난다. 본 공연은 9월 27일 부다페스트 소재 헝가리 국립무용극장, 29일 에게르 소재 도보 이슈트반 광장에서 총 2회에 걸쳐 현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 오는 27일과 29일, 헝가리 국립 무용극장 및 에게르 무용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한국 연희 단체 ‘리퀴드 사운드’의 '긴 : 연희해체 프로젝트 I' 공연을 개최한다./사진=주헝가리한국문화원 제공



한편, 공연이 개최되는 헝가리 국립무용극장은 부다페스트에 소재한 무용 전문 극장으로, 유럽 내 권위있는 무용전문 기관 중 하나이다. 전세계 유수의 무용단 초청 및 연간 제작 공연 400회 이상 올리고 있는 유럽 내에서 주요 위상을 점하고 있다. 또한, 에게르 무용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전 유럽 내 무용 선정작을 선보이는 대표 축제이다. 한국 대표 단체가 현지 무용 플랫폼에 공식 초청작으로서 선정됨으로써 향후 국내 작품 진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혜령 문화원장은 “헝가리를 대표하는 무용 기관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유수한 대표 단체 소개에 깊은 의미를 두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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