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국내 개봉 후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우리가 끝이야'가 작품 속 여운을 배가시키는 명장면 &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우리가 끝이야'는 운명처럼 찾아온 남자 라일과 사랑에 빠진 릴리가 잊혀진 첫사랑 아틀라스와 우연한 재회 후, 감춰져 있던 라일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며 용기가 필요한 선택의 기로 앞에 놓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1. "전망이 근사하네요"
오직 서로에게 강렬하게 빠져드는 첫 만남
첫 번째 명장면은 바로 옥상 빌딩에서 우연히 만난 릴리(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라일(저스틴 밸도니)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첫 만남의 순간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다녀온 후 생각에 잠긴 릴리의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라일. 우연한 만남 속에서 무언가에 이끌리듯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가벼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미묘한 감정들이 뒤섞여있어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전망이 근사하네요"라고 말하면서 오직 릴리만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라일과 그를 응시하는 릴리의 시선은 가슴 떨리는 설렘을 폭발시키며 걷잡을 수 없는 로맨스 기류에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2. "다 괜찮아질 거야. 그래도 괜찮아져"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 안아주는 아틀라스의 따뜻한 응원
두 번째 명장면은 아틀라스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릴리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는 장면이다.
가장 믿었던 라일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한 후,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픔과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 릴리에게 아틀라스가 "다 괜찮아질 거야. 그래도 괜찮아져. 넌 할 수 있어, 릴리"라며 건넨 위로의 한 마디는 비슷한 아픔을 가진 이들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3. "굴레를 부수지 않으면 굴레가 우릴 부숴버릴 거야"
선택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릴리의 명대사
마지막으로 힘들지만 꼭 해야만 하는 결단을 내린 릴리가 "굴레를 부수지 않으면 굴레가 우릴 부숴버릴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가 담긴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온 힘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과의 관계를 마침내 끊어내기로 결심한 ‘릴리’의 모습은 선택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을 전하며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동력을 심어줬다.
진심 어린 극찬과 함께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우리가 끝이야'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