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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하단포구 바다가꿈 프로젝트’ 성료

2024-09-25 15:13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구인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24일 하단포구에서 열린 ‘하단포구 바다가꿈 프로젝트’가 많은 국민들의 성원과 참여 아래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하단포구 바다가꿈 프로젝트' 중 어촌정비 활동 모습./사진=수산자원공단



바다가꿈 프로젝트란 어촌과 바닷가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취지의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정화활동이다.

사하구 하단마을은 하단포구에 위치한 작은 어촌으로 주로 잡히는 까치복을 센터의 컨설팅를 받아 밀키트로 상품화하는 등 부가가치 창출 및 변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하구둑 개발 및 아파트 단지 사이 어촌계가 위치하여 인지도가 낮고 접근성이 부족한 실정으로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통해 홍보 및 어촌정주 환경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하단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사업 필요도 조사를 실시해 수요자 맞춤형 바다가꿈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실화를 도모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 사하구청, 사하구자원봉사센터, 한국수산자원공단, 하단어촌계,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어촌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유관기관‧단체 뿐만 아니라 하단포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진행됐다.

하단어촌계 관계자들은 참여자들과 함께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직접 하단포구 인근을 안내하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또한 폐어구 자원화 ‘업사이클링’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폐통발 분리수거함과 야간 폐기물 투기 방지 및 야간보행 보조, 어촌계 홍보를 위해 설치한 고보조명(바닥조명)의 기능과 역할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하며 지속적인 어촌 정화활동에 대한 하단어촌계의 열의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이 씨글래스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수산자원공단



마지막으로 정화 활동에 더해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업사이클링 방법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씨글래스 활용 석고방향제 만들기와 폐통발 채색으로 분리수거망 만들기 체험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이 얼마든지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새삼 몸소 느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로 도심 어촌인 하단포구에 대해 알게되고 이를 함께 가꿀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좋았다. 앞으로도 정비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어촌 정주 환경개선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자발적으로 이어져 모두가 함께 가꾸는 하단포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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