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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불닭볶음면’ 이제 보고만 있지 않는다

2024-09-25 15:31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K-푸드의 인기가 늘면서 해외 여러 곳에서 한국식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위조 상품 적발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과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이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푸드’위조 상품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해외 ‘K-푸드’ 위조 상품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위조 피해 예방과 공동 대응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식품 수출기업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K-푸드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련 피해 예방과 대응 교육 △수출기업의 지재권 해외 분쟁 대응 지원 △해외 K-푸드 모방품 실태조사와 정보 공유 △해외 박람회, 세미나 개최 시 양 기관 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대한민국의 농식품 수출과 지식재산 보호에 앞장서는 두 기관이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K-푸드 인기를 악용하는 해외 위조 상품 관련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K-푸드의 해외 진출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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