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SK건설이 추석을 맞이해 라오스 초등학교에서 베풂을 실천했다.
SK건설은 지난 25일 라오스 참파삭주 볼라벤 지역 초등학교에 운동장과 칠판 등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각종 학용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 25일 SK건설 임직원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라오스 참파삭주 볼라벤 지역 초등학교 교실에 칠판을 설치하고 있다./자료사진=SK건설 |
이날 활동에 참여한 SK건설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 현장 임직원은 인근 학교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았다.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볼라벤 지역 후웨이 좃 초등학교(Houay Zot Primary School)에 칠판 등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노트·볼펜·지우개 등이 담긴 학용품 250여 세트를 기부했다.
또 굴삭기·그레이더를 투입, 학생들을 위해 운동장·풋살장을 새로 만들어 줬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일일교사가 돼 친환경·위생·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시설과 학용품 기부를 통해 25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