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시즌 최종전 출전 대신 상태가 안 좋은 발목을 관리하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기로 했다.
삼성 구단은 경기가 없는 26일 김지찬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삼성은 28일 LG 트윈스와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데, 김지찬은 조금 먼저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 김지찬이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조금 일찍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김지찬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왼쪽 발목 상태 때문이다. 발목에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계속 경기를 뛰어온 김지찬은 출전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쉬면서 발목 상태를 정상적으로 만들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25일 KBO(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르면 플레이오프는 10월 13일 1차전을 시작한다. 김지찬은 발목 관리를 하면서 여유있게 플레이오프에 대비할 수 있다.
김지찬은 올 시즌 135경기 출전해 타율 0.316(453타수 143안타) 3홈런 36타점 102득점 42도루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내며 삼성의 2위와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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