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휘영청 밝은 슈퍼문이 뜬 어젯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먼저 경남 창녕 부곡면의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나 투숙객 2명이 다치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어젯밤 9시쯤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있는 리조트 3층에서 불이 났다.
▲ 슈퍼문 뜬 추석 밤사이 창녕·제주 등 전국 곳곳 화재 /MBC 뉴스 캡처 |
이 불로 47살 김 모 씨 등 투숙객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객실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빈 객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어젯밤 11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농산물 판매점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장 내부와 감귤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매장 안에 설치된 전기배전반에서 화재가 번진 난 흔적으로 미뤄 전선이 단절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화재 발생했다. 전북 정읍시 주택의 난 불로 한 50대가 화상에 입었고, 경기도 양평군 주택에서도 불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