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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넣고 PSG 승리 이끈 이강인, '멀티골' 바르콜라 이어 2번째 높은 평점

2024-09-28 07:3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PSG)의 승리를 이끄는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4~2025시즌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두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는 활약으로 PSG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은 물론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닌 이강인은 장기인 예리한 패스와 드리블로 PSG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강인이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PSG는 3-1 승리를 거뒀고, 이강인은 높은 평점을 받았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귀중한 골도 넣었다.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2분 바르콜라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오자 이강인이 몸을 던지며 헤더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바르콜라가 슛을 할 수 있게 패스를 건네준 것도 이강인이었고, 골대 맞고 나온 볼을 골로 마무리한 것도 이강인이었다.

이후 PSG는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페널티킥으로 스타드 렌에게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무난히 승리를 거뒀고,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은 이날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키패스 6회에 패스성공률은 93%에 이르렀다. 공격수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PSG의 무패(5승 1무) 선두 질주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연히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0점을 줬다. 멀티골을 넣은 바르콜라(9.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양 팀 통틀어 9점대 평점은 바르콜라와 이강인 둘 뿐이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8.8점을 매겼다. 이 역시 바르콜라(9.1점)에 이은 두번째 높은 평점이었다.

이강인은 최근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날 활약으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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