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최근 뉴욕 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반도체주들이 27일(현지시간) ‘숨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종목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종목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17% 하락한 121.35달러에 장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3% 넘게 내리며 120달러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날 결과로 시가총액(2조9760억 달러) 또한 3조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TSMC 주가는 주요 반도체 종목 중 낙폭이 가장 큰 4.72% 하락 마감했다. 브로드컴 주가도 3.03% 내렸다.
AMD와 퀄컴 주가도 각각 1.87%, 1.47%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전날 14.7% 급등했던 마이크론 주가는 2.20% 하락하며 주춤했다.
최근 반도체 종목 주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 102.82달러에서 26일 124.04달러로 약 20% 올랐다. TSMC 주가도 같은 기간 약 20% 상승했다. 전날에는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1.76% 하락했다. 이 지수는 전날 마이크론 주가 급등 등 영향으로 3.47%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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