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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7위 점프, 선두와 3타 차…'디펜딩 챔피언' 유해란 컷 탈락

2024-09-29 11:1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7위로 점프했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다.

첫날 공동 42위로 출발했던 김세영은 중간 합계 8언더파가 돼 공동 7위로 순위를 35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11언더파)와는 3타 차다. 2라운드에서 예리한 샷 감각을 보여준 김세영이기에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오른 김세영. /사진=LPGA 공식 SNS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렸지만 2020년 11월 디 아니카 드리븐 우승 이후 4년 가까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해 우승에 목마르다.

부하이는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도티 아르디나(필리핀)가 부하이에 1타 뒤진 단독 2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9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1타밖에 못 줄여 공동 25위(6언더파)로 떨어졌다. 김아림이 이날 3타를 줄여 역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충격적인 컷 탈락을 했다. 유해란은 이날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78위까지 처져 컷 통과에 실패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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