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내년 입대한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신보 '일렉트릭 쇼크'로 1년 3개월 만에 컴백한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전 회사와의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강다니엘은 3개월간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하게 운동을 안 하고 게임과 음악 작업만 하다 보니 살이 쭉쭉 빠지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다니엘은 신곡 '일렉트릭 쇼크'를 소개하며 "처음 사랑을 느꼈을 때 심장이 찌릿한 느낌"을 가사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너드 강다니엘'과 '연예인 강다니엘' 두 가지 인격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집안일 할 때 힘이 나는 노래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선곡했다.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1호 살림돌로 출연한 바 있는 강다니엘은 "솔직하게 살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요리 부심이 있던 시절에 같이 지내던 친구들에게 요리를 해줬는데 한번 하니까 모든 방송에서 요리를 부탁하더라"면서 "저 사실 귀찮음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어머니와 같이 살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지난 7월 솔로 데뷔 5주년을 맞이한 강다니엘은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강다니엘은 "2년 전에 서울에서 콘서트 했던 장소와 같은 곳에서 하게 돼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1년 3개월 동안 보컬적인 면을 많이 가다듬어서 팬들도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내년 입대를 앞둔 강다니엘은 "드디어 간다"며 후련한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군대를 빨리 19살에 가려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쳤는데 지원자가 많아서 튕겨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