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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사도·탐정 등 한국 영화 흥행…메이즈러너·인턴은?

2015-09-28 13:21 |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임창규 기자]추석 명절이 낀 지난 주말 '사도'와 '탐정: 더 비기닝' 등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베테랑'은 누적 관객 수가 1300만명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 추석연휴, 사도·탐정 등 한국 영화 흥행…메이즈러너·인턴은?/사진=사도, 탐정 포스터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927개 스크린에서 1만3528회 상영되면서 122만6689명(매출액 점유율 36.9%)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59만646명에 이르렀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과 비극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사극으로, 개봉 이래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았다.

현재 실시간 예매 점유율(36.7%) 1위를 달리고 있어 추석 연휴 내내 정상 유지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권상우·성동일 주연의 코믹 추리극 '탐정:더 비기닝'은 지난 사흘간 전국 641개 스크린에서 7253회 상영되며 55만3430명(16.6%)이 관람했다.

탐정놀이를 즐기는 만화방 주인(권상우)과 베테랑 형사(성동일)가 마지못해 뭉쳤다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추리극을 코미디와 섞은 영화다.

'메이즈 러너' 속편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 주말 51만6059명(15.3%)의 관객을 모았다. 사흘 동안 전국 589개 스크린에서 7433회 상영됐다.

같은 기간 앤 해서웨이·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은 33만7434명(10.4%), 설경구·여진구 주연의 '서부전선'은 24만2149명(7.2%)의 관객을 끌었다.

류승완 감독의 액션 영화 '베테랑' 지난 사흘간 14만7912명(4.5%)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1301만6288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베테랑'은 '도둑들'(1298만3330명)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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