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지아가 사망했다. 향년 52세.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오전 "박지아가 이날 새벽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30일 새벽 뇌경색 투병 중 사망한 고(故) 박지아. /사진=빌리언스 제공.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소속사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고(故) 박지아는 1997년 '죽이는 이야기', '마리아와 여인숙'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매체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해안선'(2002),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빈집'(2004), '숨'(2007), '비몽'(2008) 등에 출연했다.
영화 '기담'에서는 귀신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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