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의 고용노동 분야 정책 공유를 통한 상호 발전 및 공정개발원조(ODA) 등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장이 마련된다.
노사발전재단은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앰베서더 서울 풀만에서 '제5회 한-아세안 고용노동 분야 정책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고용노동 분야 국장급 공무원을 비롯해 관련 국내외 관계자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일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첫째 날에는 ▲한-아세안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주요 이슈와 대응 전략 ▲노동력 감소에 대응한 노동 공급 촉진 전략 ▲아세안 국가의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최근 한국과 아세안에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이주노동 등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사례와 여성의 고용 기회 확대 및 고령자 고용 지원, 이주노동자 귀환 지원 등 정책 대응 경험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과 아세안 간 고용노동 분야 국제협력사업'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한국과 아세안 간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국제협력사업 사업 등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2024년은 한국과 아세안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다음 달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양측 간 협력사업이 한층 더 확대·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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