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 10월 3일과 4일 이틀간 충청남도 태안군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미식페스타’ 노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가경주 미식페스타 포스터./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공단은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어촌마을의 지역자원과 민간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나섰다. 민간기업이 수요와 트렌드에 맞춰 어촌의 자원‧공간‧시설 등을 활용해 올해 총 8개의 관광모델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부리마을 노을멍 피크닉 콘텐츠에 이어, 민간협력사업의 두 번째 모델로 가경주마을 미식페스타가 개최된다.
미식페스타는 서해안 가경주마을의 미식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맛과 멋과 쉼이 함께하는 노을축제 테마의 관광콘텐츠로 개발됐다. 셰프가 꽃게, 문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미식 요리를 개발‧판매하는 바다 레스토랑이 부스로 운영되고,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마을직판장과 마을주민이 준비한 로컬요리 등 바다마켓도 선보인다. 밤바다의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야시장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공방과 맨손 꽃게 쟁탈전, 마을 투어링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노을콘서트, 주민이 함께하는 게릴라 장기자랑,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즐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축제가 기획됐다.
공단은 가경주마을 미식페스타의 홍보와 모객을 위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증정한다.
이 외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도 많은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이벤트와 연계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고 할인 쿠폰을 증정해 수산물과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민간기업이 어촌마을과 함께 새로운 관광모델을 개발하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미식페스타를 통해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이 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새로운 매력을 통해 어촌관광의 대표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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