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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전쟁 번진 '우크라이나 사태'…취항 금지 "왜?"

2015-09-29 16:15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 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 항공사들의 자국 취항을 금지한다. /사진=YTN 방송화면

[미디어펜=문상진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 항공사들의 자국 취항을 금지한다.

러시아 교통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항공사들의 자국 영공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타스 통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교통부는 이날 산하 항공청에 관련 사실을 우크라이나 항공사들에 통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 같은 조치가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일방적으로 취한 러시아 항공사들의 자국 취항 금지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항공청은 앞서 이날 '아에로플로트', '트란스아에로' 등 20개 러시아 항공사에 우크라이나 취항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보냈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지난 25일 국가안보국방위원회 결정에 따라 내각이 아에로플로트, 트란스아에로 등 러시아 항공사들의 우크라이나 취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군사용이나 민군 이중용도 화물, 병력 등을 실은 러시아 항공기의 우크라이나 영토 경유도 금지했다고 야체뉵은 덧붙였다.

양국의 항공 운항 금지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제재 공방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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