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1학년 학생 중 2학기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과대학 1학년 학생 중 2학기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공동취재단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2학기 의대 의예과 1학년(재적생 142명) 중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예과 2학년(총 154명) 학생도 수업 16개 중 14개 과목에서 수강 신청을 하지 않았다.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은 지난 달 16일 기준으로 1학년 31명(전체의 21.8%), 2학년 33명(21.4%)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1학기 성적 마감 기한을 학년말로 바꾸는 등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지만 학생들의 복귀는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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