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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이순실 ”北 졸병 시절, 돼지가 세수한 물 겨우 얻어 마셔”

2024-10-06 15: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이 북한의 소고기 식용 금지에 대한 충격적인 실상을 전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탈북민 보스 이순실은 “북한에서 소고기를 먹으면 사형 당한다”며 소고기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을 이야기한다. 박명수가 “북한에도 소고기와 돼지고기 먹지 않냐”고 묻자, 이순실은 “북한에서 소는 식량이 아닌 값진 인력이다. 소고기를 먹으면 사형”이라며 북한의 소고기 식용 금지에 관한 발언을 이어간다.

사진=KBS 제공



이순실은 “돼지는 명절 때마다 잡긴 한다”면서도 “하지만 졸병 시절에는 돼지가 건너간 강물이라든지, 돼지가 세수한 물을 국물 정도로 겨우 얻어 마실 만큼 주기적으로 먹지는 못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이순실은 “북한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이 쌀밥과 고기반찬”이라면서 “탈북 후 10년 동안 고기 없이는 밥을 안 먹었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결혼 18년 차’ 이순실 부부의 소문난 금실에 감탄한다. 이날 이순실의 남편이 아내의 평양냉면 판매를 돕고자 일손을 보탠다. 이순실은 금실에 대한 질문에 “말도 말라. 우리는 18년째 사는데 단 한 번도 싸운 적 없다. 우리 남편은 작은 예수님이자 사랑꾼이다”고 한다.

이순실의 남편이 아내 말을 군말 없이 따르며 애처가의 노하우를 밝히자, 전현무는 “저러니 부부간에 싸움이 없지”, “남편이 법 없어도 살 분”이라며 깜짝 놀란다. 과연 전현무의 감탄을 부른 이순실 부부의 금실은 어땠을지 이날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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