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노효진 가야금병창이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로 가을을 물들인다.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아이원 <운당>에서는 노효진 가야금병창의 세 번째 발표회 '춘향가Ⅰ 만남, 사랑'이 열린다.
노효진 가야금병창은 광주광역시 문화유산 가야금병창 전수자이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전수자다.
공연을 앞두고 노효진 가야금병창은 "두 번째 가야금병창 발표회로 인사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 번째 발표회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이번 '춘향가 Ⅰ'에서 올린 곡 중 '적성가, 시창, 보고지고, 못허지야, 술상차려'는 성전 문명자 선생님께서 안숙선 선생님의 판소리를 가야금 병창곡으로 편곡하셨다.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소리를 감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공부를 멈추지 않고 더욱더 정진하고자 좋은 기회로 모시게 됐다. 항상 제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좋은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이왕재가 고수로, 사회로 제3회 수원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최유빈이 사회로 함께한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문화공간 아이원이 주관하는 '춘향가 Ⅰ 만남, 사랑'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전석 2만원)도 가능하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원, 문화공간 아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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