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용산미군기지 공원조성계획 수립에 앞서 공원내에 설치할 시설과 콘텐츠 발굴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부 3.0 취지에 맞춰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열린 공원을 지향하는 용산국가공원의 기본구상에 따라 추진하는 이벤트로 '콘텐츠 수요조사'와 '대국민 설문조사'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경우에는 경제관련 단체 등을 통해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며 그 밖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단체 등은 용산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다음달 말까지 이메일(kkj98@korea.kr)로 자료 제출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조사로 나눠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국민신문고, 국토부 공식 SNS, 용산공원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설문조사는 다음달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2015년 용산공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 학부모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용산공원조성사업은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