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0월 2주 차(9/30~10/6)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지난주 올해 최초로 예능 중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오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00인의 요리사들이 유명 요리사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백수저' 계급과 이에 맞서 최강자 자리를 노리는 '흑수저' 계급으로 나뉘어 요리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는 물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작품을 뜻하는 10월 1주 차 '키노인증작품'에도 선정되며 화제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콘텐츠로 인정받기도 했다.
2위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다. 이 작품은 정해인과 정소민 주연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6일 8.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어 700만 명의 관객 수를 돌파한 영화 '베테랑2'가 3위에 자리했다.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4주 차에 접어들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정해인은 2, 3위 작품에 모두 출연하며 현재 대세 배우임을 증명했다.
4위는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가 인간적인 형사를 만나,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액션 판타지 장르로 박신혜가 반전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받기도 했다.
5위는 9월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다. 시즌 1에서 활약했던 박서준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았으며, 공개 후에는 3일 만에 31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혜선·이진욱 주연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변요한 주연 미스터리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사장님의 식단표'가 차례로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