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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T '100% 확률'을 잡아라…역대 준PO 1승1패서 3차전 이긴 팀 모두 PO 진출

2024-10-08 10:4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 중 누가 3차전을 이겨 '100% 확률'을 잡을까.

LG와 KT는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5, 6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1, 2차전에서는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KT가 1차전에서 3-2로 이겨 기선제압을 했지만 2차전에서는 LG가 7-2로 이기며 설욕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LG 염경엽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 /사진=각 구단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인 두 팀은 올해는 일찍 준PO에서 만났다. 염경엽 LG 감독이나, 이강철 KT 감독이나 단기전 승부에서 상대팀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시리즈 승부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하루 휴식 후 장소를 KT 홈으로 옮겨 다시 맞붙는 두 팀. 3차전 승부가 너무나 중요하다. 

역대 포스트시즌 준PO에서 1승 1패로 3차전을 치러 승리한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그런 경우가 6번 있었는데, 3차전에서 이긴 팀이 예외없이 PO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역시 승부의 관건은 선발 투수가 얼마나 호투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 3차전 선발로 LG는 우완 최원태, KT는 좌완 웨스 벤자민을 내세운다.

두 투수 모두 상대팀에 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원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50으로 잘 막았다. 벤자민은 LG전에 4번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매우 좋았다.

3차전이 끝났을 때 웃고 있는 팀은 어느 쪽일까.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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