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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육군 에너지 자립 돕는다…산업부·육군 등과 업무협약

2024-10-08 16:39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은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육군본부·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육군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육군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서근배 한국전력 해외원전사업부사장, 최순건 육군 군수참모부장,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부사장과 최순건 육군 군수참모부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최근 미·중 갈등 상황과 러·우, 중동지역 전쟁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육군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력을 장거리 운송하는 기존의 전력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군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외부 전력공급이 끊기더라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개 기관은 정기·상설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군에 특화된 에너지 자립 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육·해·공군은 물론 정부기관과 민간 산업계 등으로 성과를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지난 100여 년간 쌓아온 전력계통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군부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보장하는 한편 신재생·ESS·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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