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0월 9일은 한글 탄생 578년이 된 한글날이었다. 이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이강인이 몸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각각 축하를 했다. 물론 손흥민과 이강인을 내세운 축하였다.
토트넘은 한글날인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에 "토트넘 홋스퍼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고 축하합니다"라고 한글로 쓴 게시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손흥민은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글날입니다. 이 소중한 날을 함께 축하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모두 한글날을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PSG도 이날 구단 SNS를 통해 "제578돌을 맞은 한글날. PSG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이라는 문구와 세종대왕이 들어간 그래픽을 게시했다. 아울러 PSG는 한글로 선수들의 이름을 마킹한 한정판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자신의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 비키냐 하키미 바르콜라 등이 한글로 적힌 유니폼 게시하기도 했다.
PSG는 지난해 7월 이강인 영입 후 한글 유니폼을 출시해 호평을 받았고, 이강인과 동료 선수들이 한글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요르단(10일), 이라크(15일)와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소집돼 있다. 이강인은 대표팀에 합류해 출격 준비 중이지만,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함께하지 못하고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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