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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대까지 이렇게 달려왔다"…현대차, 누적 생산 1억대 기념 특별 전시

2024-10-10 16:50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 전시장 전경. 현대차의 첫걸음을 상징하는 첫 생산차 코티나와 첫 고유모델 포니가 전시돼 있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여정을 함께한 고객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거닐면서 생산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면서 최초 수출차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장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에 현대차 주요 모델 생산 과정을 형상화해 관객들이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이 갖는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million'을 주제로 현대차가 오늘날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 및 EV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3층은 '1억 대의 원동력: One step further'라는 주제를 담았다. 전시관에는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을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장인정신으로 정교하게 완성한 독자 설계 차량 ‘쏘나타(Y1)’, 생산 자동화 공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대중의 일상을 함께한 ‘엘란트라(J1)’,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엔진과 독자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 2도어 쿠페 ‘스쿠프’의 개발 과정을 재차 도명해 1억 대 달성을 가능하게 했던 개발·생산 현장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서는 대표 SUV 및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및 생산 현장 모습을 조명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의 의미를 강조한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전무는 “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만 개의 부품을 설계하고 제조, 조립하는 등 수많은 공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 수 만명의 사람들이 참여한다”며 “이번 전시는 생산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시간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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