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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건희, 9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데뷔 2년차 수비수 첫 수상

2024-10-10 14:5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0일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수 김건희가 9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9월 영플레이어 상은 9월에 열린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좋은 활약을 한 김건희(인천)를 포함해 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이상민(대전) 등 총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1 데뷔 2년 차 김건희는 인천의 수비를 든든히 책임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김건희는 K리그1 29라운드 대구전에 선발로 나와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인천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31라운드에서는 리그 선두 울산을 상대로 0-0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또한, 김건희는 9월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 유일하게 9월 한 달 전 경기 전 시간 출장하는 등 팀 내 확고한 주전 수비수임을 증명했고, 그 결과 연맹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김건희에게는 19일(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제주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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