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보아가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보아가 지난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BoA LIVE TOUR - BoA : One's Own)’을 개최하고 양일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탄탄한 보컬 실력과 독보적인 춤선, 다채로운 편곡과 역동적인 연주의 올 라이브 밴드 세션으로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세트리스트는 ‘아틀란티스 소녀’, '허리케인 비너스', '발렌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공중정원' 등 보아의 스테디셀러 히트곡으로 꾸며졌다. '넘버 원'으로 시작해 '온리 원'으로 마무리되는 수미상관 연출도 눈길을 끈다.
보아는 '아시아의 별'이란 수식어답게 ‘MASAYUME CHASING’(마사유메 체이싱), ‘QUINCY’(퀸시), ‘Rock With You’(락 위드 유), ‘DO THE MOTION’(두 더 모션), 'Every Heart -ミンナノキモチ-'(에브리 하트 -민나노키모치-) 등 일본 대표곡들까지 포함해 총 24곡 무대로 공연을 꽉 채웠다.
관객들은 슬로건 이벤트, 떼창 등으로 보아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점핑보아(팬덤명)와 아티스트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공연 말미 보아는 “콘서트를 1년 7개월 만에 하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관객 여러분이 재밌게 놀아 주셔서 저도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11월부터는 아시아 투어로 새로운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아 : 원스 오운'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투어로 이어진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