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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국 5개팀+일본·멕시코·쿠바·중국 4개팀 참가 '울산 교육리그' 15~29일 개최

2024-10-14 11:4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국내 5개팀에 일본·멕시코·쿠바·중국 팀들까지 참가하는 가을철 교육리그가 울산과 기장에서 진행된다.

KBO(한국야구위윈회)는 14일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울산-KBO Fall League'가 오는 15일(화) 개막한다"고 밝혔다. 

2024 울산-KBO Fall League 엠블럼. /사진=KBO



'울산-KBO Fall League'는 KBO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에 국내팀 위주로 개최되던 교육리그에 일본 NPB 소속 소프트뱅크 3군팀, 멕시칸리그 연합팀(팀 LMB), 중국 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팀 쿠바)이 참가한다. 국내 팀은 LG, 고양, NC, 롯데, 독립리그 올스타 등 5개팀이 참가한다.

이들 총 9개 팀이 10월 15일(화)부터 29일(화)까지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약 2주간의 열전을 치른다.

이번 '울산-KBO Fall League'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 전날인 14일(월) 울산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KBO 총재, 참가팀 감독 및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또한, 국내 팀들은 울산 지역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유소년 클리닉을 개최하고, 해외 팀들은 울산 지역 명소, 관광지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KBO Fall League'는 팀당 9경기씩 예선 36경기와 결승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 준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예선은 2개 구장에서 하루 4경기씩 열리며, 울산 문수구장의 제1경기는 SPOTV와 KBO 유튜브, 제2경기는 KBO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중계된다. 28일(월)부터의 결승 라운드는 SPOTV와 KBO 유튜브로 중계된다.

표=KBO



경기 출장 자격은 KBO 리그에 등록된 소속 선수 및 육성 선수가 가능하며, 지난 9월에 개최된 2025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2025 시즌 신인 입단 예정 선수도 참가 가능하다. 다양한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리그 기간 경기는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되며,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KBO는 "이번 2024 울산-KBO Fall League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향후 국내외 더욱 많은 팀과 유망주가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리그를 확장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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