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구미시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구미시가 주관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 전승, 활용하기 위해 195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 1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을 통해 △일반부 ‘버드내보싸움놀이’를 보여준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청소년부 ‘광산농악’을 보여준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하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었다.
대상 외 일반부 경연 결과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 ‘울산달리농악’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보존회 ‘부산농악’,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 ‘점촌상여소리’,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증평장뜰두레농요’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상남도 구계목도민속보존회 ‘창녕 구계목도질소리’,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광주광역시 지산농악보존회 ‘지산용전걸궁농악’이 수상했다.
청소년부 경연 결과는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대구광역시 서대구 중학교 ‘비산농악’,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배영초등학교 ‘부산농악’,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충청남도 설화중학교 ‘천안방축골농악’,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경상북도 전통예술원고타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상했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 한국민속예술제에 참여하고 관람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속예술과 한국민속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