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중도보수진영(통대위) 단일후보인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4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 도박, 음란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과다 사용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태스크포스(TF) 신설도 고려할 계획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14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은 2020년 91명에서 올해(8월 기준) 32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보수진영(통대위) 단일후보인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4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 도박, 음란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과다 사용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조전혁 선거캠프 제공
연도별로는 ▲2020년 91명 ▲2021년 63명 ▲2022년 74명 ▲2023년 169명 ▲2024년 8월 328명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 1만8000명 중 38.8%가 도박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는 ‘디지털 낄끼빠빠’ 공약으로 ▲디지털 과다 사용 예방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 윤리 교육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 과다 사용 예방 교육을 통해 도박, 음란물, 게임, 만화, 영상 등 과다 사용을 예방하고, 치료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디지털 리터러시·윤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윤리, 범죄예방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청소년 불법 도박이 절대 학교 담장을 넘어오지 못하게 하겠다”라며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부터 치유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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