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이날 따돌림을 당했다며 눈물로 호소하며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증인으로 함께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반박했다.
하니는 "헤어와 메이크업이 끝나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소속 팀원분 들 세분 정도와 여성 매니저가 저를 지나가셔서 잘 인사했다"며 "5분, 10분 후에 그분들이 다시 나왔다. 그 매니저가 저와 눈을 마주치고 뒤에 따라오는 멤버들에게 '못 본 척 무시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앞으로 이 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며 "선배든, 후배든, 동기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들도 이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10월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하니가 의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하니가 마지막 발언을 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