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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클리블랜드와 1차전 5-2 승리…로돈 6이닝 9K 1실점+소토·스탠튼 홈런 [ALCS]

2024-10-15 15:3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했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202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양키스의 1차전 승리를 이끈 카를로스 로돈. /사진=뉴욕 양키스 SNS



양키스가 첫 판을 잡는데 으뜸 공신은 선발 역투한 카를로스 로돈이었다. 로돈은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없이 안타 3개만 내줬다. 그 가운데 하나가 솔로홈런이어서 1실점했을 뿐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양키스에게 리드를 안긴 것은 후안 소토의 홈런포였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소토는 클리블랜드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후안 소토가 3회말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려 양키스에 리드를 안겼다. /사진=뉴욕 양키스 SNS



이어 볼넷 3개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조이 칸틸로의 연속 폭투로 2점을 거저 얻어 3-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4회말 무사 1, 3루에서 애런 저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를 굳혔다.

클리블랜드는 로돈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6회초 브라이언 로키오가 솔로홈런을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스티븐 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양키스는 5-2로 앞선 8회초 1사 후 마무리 투수 루크 위버를 일찌감치 투입해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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