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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리메이크…홍경·노윤서·김민주 '청설'

2024-10-16 09:36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0년 국내 극장가에 대만 첫사랑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청설'이 국내에서 리메이크돼 청량한 설렘을 선사한다.

동명의 원작 대만 영화 '청설'은 2010년 개봉 당시 대만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손으로 말하는 여자 양양(진의함)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 티엔커(펑위옌)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로, 국내에도 탄탄한 마니아 층을 가졌다.

리메이크작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그린다.

용준과 여름의 설렘 가득한 첫사랑 모먼트부터 여름과 가을의 친자매 같은 케미스트리, 그리고 지금껏 본 적 없던 완벽한 배우들의 얼굴합까지 다양한 영화적 매력을 담았다.


사진=영화 '청설' 포스터



'댓글부대', '결백', 드라마 '악귀', '약한영웅 Class 1', 'D.P.'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인상을 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홍경이 사랑 앞에서는 직진뿐인 용준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드라마 '일타 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노윤서가 남다른 생활력의 K-장녀 여름 역을 연기, 홍경과 함께 첫사랑의 설렘을 전한다.

여기에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커넥션',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2022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주가 꿈을 향해 전진하는 수영선수 가을 역을 맡아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청설'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상영 회차를 매진시켰던 화제작이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영화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11월 최고 기대작 '청설'은 오는 11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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