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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어터, 한화 이글스에 '깡패 집단' 실언했다가…"되새기고 반성할 것" 사과 [MP이슈]

2024-10-16 13:58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튜버 일주어터가 방송 중 실언에 대해 사과했다.

일주어터는 15일 유튜브 채널 '[팟빵] 뉴잼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제작진의 사과문에 댓글을 게재했다.

그는 "생각 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야구 팬으로서 제가 뭐가 된 것 같고 '성덕'(성공한 덕후)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너무 신난 요즘이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래서 야구 관련 콘텐츠들에서 너무 경솔하게 안일하게 발언한 것 같다"면서 "이상하게 야구 콘텐츠를 할 땐 세게 얘기하면 더 재밌어해 주시는 것만 같고, 야구 팬분들께 관심을 받는 것 같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극적으로만 얘기했던 것 같다"고 자신을 되돌아봤다.

일주어터는 "다른 얘기로 충분히 관심 받거나 조금이나마 재미를 드릴 수 있었을 텐데, 능력이 부족한 제가 자극적으로만 나댔던 것 같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앞으로 어떤 콘텐츠에서건 내 건방지고 오만한 말에 남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되새기고 반성하겠다"고 한화 팬들과 한화 구단에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팟빵] 뉴잼스' 영상 캡처



일주어터는 지난 14일 뉴잼스 채널에 공개된 '딥담화' 영상에서 한화 이글스의 사내 분위기를 두고 "깡패 집단 같다"며 "폐쇄적인 조직 문화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후 일주어터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야구 팬들의 비판이 잇따랐고, '뉴잼스' 측은 "한화의 사내 문화에 대해 부적절한 단어를 포함한 발언 및 한화 구단 팬분들 포함 관계자분들에 관한 잘못된 발언을 내보냈다"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및 삭제 처리했다.

일주어터는 일주일간 진행하는 식이요법 콘셉트의 영상으로 사랑받았다. 유쾌한 입담과 진솔한 매력으로 66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스트리밍파이터의 골키퍼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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